島をめぐる白い船が

섬을 둘러싼 하얀 배가

岬をまわって消えてゆく

곶을 돌아 사라져 가네


ワラの屋根のバンガローに

초가 지붕의 오두막에서

今夜は一人で泊まるのよ

오늘 밤은 홀로 지낼 거야


樹のハンモック そっと揺らしながら

나무 해먹을 살며시 흔들면서

この絵葉書を書いたの

이 그림 엽서를 썼어


ほら セイシェルの夕陽が

봐봐, 세이셸의 석양이

今 海に沈んでくわ

지금 바다에 저물고 있어

真っ赤なインク 海に流してる

새빨간 잉크를 바다에 흘려

あなたにも見せたいわ

그대한테도 보여주고 싶어


もしあなたがここにいたら

만약 그대가 여기 있었다면

きっとロマンスが生まれたわ

틀림없이 로맨스가 생겨났을 거야


離れてみてわかったのよ

헤어진 뒤 알게 되었어

大切な人は誰かって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白い貝殻 拾い集めながら

하얀 조개 껍질을 주우면서

ブレスレットを作るわ

팔찌를 만들어줄게


ほら セイシェルの夕陽が

봐봐, 세이셸의 석양이

今 海に沈んでくわ

지금 바다에 저물고 있어

世界のどんな場所で見るよりも

세계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美しい夕焼けよ

아름다운 노을이야


ほら セイシェルの夕陽が

봐봐, 세이셸의 석양이

今 海に沈んでくわ

지금 바다에 저물고 있어

私は熱い紅茶飲みながら

나는 뜨거운 홍차를 마시면서

何故かしら涙ぐむ

웬 일인지 눈물을 글썽여


(セイシェルの夕陽が)絵葉書に

(세이셸의 석양이) 그림 엽서에


(海に沈んでくわ)追伸の

(바다에 저물고 있어) 추신으로


(セイシェルの夕陽が)キスをして

(세이셸의 석양이) 키스를 하며


(海に沈んでくわ…)

(바다에 저물고 있어…)



  1983년 6월 1일에 발매된 마츠다 세이코의 정규 7집 "유토피아"의 3번 트랙. "SWEET MEMORIES"와 "Caribbean Wind" 등을 제공한 오오무라 마사아키가 작곡하고 마츠모토 타카시가 작사했다. "유토피아"는 세이코의 수많은 정규 음반 중에서도 특히 명반이라고 꼽히는 앨범으로 제25회 일본레코드대상 베스트 음반상을 수상한 앨범이다. 싱글 곡으로는 "비밀의 화원"과 "천국의 키스"가 수록되어 있으며 주로 여름을 테마로 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이셸의 빛에 물들어, 지금 마음은 당신을 향한 심포니, 세이코."라는 홍보 문구와 같이 "세이셸의 석양"은 여느 히트 싱글 곡들에 버금갈 만큼 큰 인기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 곡을 녹음했을 때 세이코는 세이셸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다는데, 곡이 발표되고 나서 몇 년이 지난 인터뷰에서도 "장소의 분위기가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던 프로듀서의 지적을 여전히 기억할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이셸의 석양"의 완성된 녹음본이나 라이브 무대를 감상해보면 열대 섬의 애틋한 저녁 노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음역대가 그렇게 높은 곡이 아니지만 세이코의 보컬은 어딘가 아련하면서도 저릿저릿한 감성을 취하고 있다. 이 곡이 나온 뒤로 일본에서는 한동안 세이셸 공화국이 관광지로 우뚝 섰다고 하며 세이코는 지금도 꾸준히 "세이셸의 석양"을 선보이고 있다. 세월이 흘러 변화해나가는 아티스트의 노련한 무대도 한 번씩 감상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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