似た者同志で

비슷한 사람들끼리

プレイも いいでしょ

Play도 괜찮겠지

罪な指先ね

죄악의 손 끝이네

さまよい人

방황하는 사람


ほら ごらん カラフルに

봐봐, 컬러풀하게

腰をくねらせ

허리를 비틀면서

今夜はあの娘

오늘 밤은 그 아이가

貴方に 陥ちるわ

당신한테 빠져 있어


真夜中のステージで

한밤중의 스테이지에서

黒いサングラス

검정 선글라스

貴方は ギター

당신은 기타를

くわえタバコで 弾くよ

담배를 물며 연주해


そうよ Save You, Save Me

그래 Save You, Save Me

強く弾いて

격렬히 연주해서

忘れさせてよ

잊게 해줘

わたしは ジプシーだと

내가 집시라는 걸


そうよ Save You, Save Me

그래 Save You, Save Me

愛を捨てた

사랑을 버린

罪な指 赤い 傷の在りか

죄악의 손가락, 붉은 상처 자국일까

爪でなぞるわ

손톱으로 덧그리네


ガスライト煙る

가스라이트가 피어나는

行きつけのクラブ

단골 클럽

派手に装えば

화려하게 차려 입으면

夜が騒ぐ

밤이 떠들썩해

ギター抱くように

기타를 껴안듯이

腕を回したら

팔을 두르면

ブルーなフレーズ

우울한 프레이즈가

そそぎ込むよ

퍼져 들어가


貴方も同じ ラ・ボエーム

당신도 똑같은 LA BOHÈME

魂 さまよいびと…

영혼이 방황하는 사람…


嘘ひとつ 許せない

거짓말 하나 용서 못하는

損な 性質だね

달갑잖은 성격이구나

認めてしまえば

인정해버리면

それも愛なのに

그것도 사랑일 텐데


かたくなな 悲しみを

굳건한 슬픔을

切り裂くように

찢어버리듯

貴方は ギター

당신은 기타를

のけぞる音色で 弾くわ

몸을 젖힐 음색으로 연주해


そうよ Save You, Save Me

그래 Save You, Save Me

鳥のように

새와 같이

もいちど 空

다시 한 번 하늘로

飛べそな メロディーだね

날아갈 듯한 멜로디네


そうよ Save You, Save Me

그래 Save You, Save Me

感じさせて

느끼게 해줘

汗ばんで いつか 燃える地平線

땀에 젖어 언젠가 타오를 지평선

白夜 抱くの

백야를 안는 거야


もしも 誘えば

만약 유혹한다면

心 駆けてゆく

마음이 달려나가

あの娘と 貴方を

저 아이와 당신을

奪いたいわ

빼앗고 싶어

花びらまじりの

꽃잎이 뒤섞인

雨の夜だから

비 내리는 밤이니까

ホロリ 濡れながら

흠뻑 적시면서

歩きたいね

걸어가고 싶어


貴方も同じ ラ・ボエーム

당신도 똑같은 LA BOHÈME

この都会 さまよいびと

이 도시를 방황하는 사람



  1986년 2월 3일에 발매된 14번째 싱글 "DESIRE -정열-"의 B면 곡. 나카모리 아키나의 바로 이전 싱글이었던 "SOLITUDE"와 앤 루이스의 "롯폰기 심중"의 가사를 쓴 유카와 레이코가 작사하고 "SAND BEIGE -사막으로-"와 "TANGO NOIR"에 참여했던 츠시마 타카시가 작곡했다. "LA BOHÈME"은 싱글 뒷면에 실린 수록곡에 불과했지만 A면 곡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오히려 대히트를 쳤던 "DESIRE -정열-"보다도 "LA BOHÈME"을 더욱 선호하는 팬들도 존재할 정도이다.




  "DESIRE"나 "LA BOHÈME" 두 곡 전부 어느 하나 손색이 없는 퀄리티를 보유하고 있는데, 원래 "LA BOHÈME"이 당연한 A면 후보곡이었으나 아키나 본인만이 "DESIRE -정열-"의 잠재력을 눈여겨봐 결국 "DESIRE"를 전면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한다. A면으로 채택될 뻔했던 곡답게 아키나 역시 "LA BOHÈME"을 무대에서 꽤 많이 소화했다. 음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LA BOHÈME"은 '어딘가 뒤틀려 있는 멋'에 치중되어 있다. 이미 보브 가발과 퓨전 기모노라는 "DESIRE"의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선보였지만 "LA BOHÈME"은 그보다 더한 보브 가발과 가운/가죽 자켓이라는 낯선 조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대를 이루고 있는 아키나는 마치 스테이지 위의 자신이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이라도 한 듯 끝내 관중을 설득해내며 불그스름한 조명 아래 홀로 빛나는 모습은 가히 최고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올 만하다.




  "DESIRE -정열-"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LA BOHÈME" 역시 음울하지만 가열찬 로큰롤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인트로에서 선전포고처럼 길게 뻗어나가는 비브라토 이후 귀를 강타하는 기타 리프는 묵직한 메탈 록을 연상시킨다. "DESIRE -정열-"과 "LA BOHÈME"의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고독에 휩싸인 클럽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대신 "DESIRE -정열-"은 '사랑 따위에 만족하지 못하는' 염세적인 분위기가 만연한 반면 "LA BOHÈME"은 언제나 사랑과 쾌락을 놓칠 수 없는 여인이 주인공이며 퇴폐적이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굳이 안 따져봐도 이 곡이 발표되었던 당시의 시대상이나 퍼포머의 위대함이 곧바로 전해지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손과 손가락이라는 신체 부위를 등장시켜 화자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가사의 디테일이나 '당신도 똑같은 LA BOHÈME'이라고 본인이 사랑하는 대상을 자신과 동일한 범주로 구분지으며 기어코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려는 시크한 감정이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후 "FIRE STARTER"나 "그래서 뭐지" 같은 아키나만의 록 넘버들이 수도 없이 세상에 나왔지만 이러한 '아키나 록'의 원형이 바로 "LA BOHÈME"에 전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1980년대 일본이라는 시대 배경과 나카모리 아키나라는 명가수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었기에 "LA BOHÈME"만의 초월적인 존재감이 발휘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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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여리 2019.08.10 17:00 저도 디자이어보단 라 보엠을 더 좋아하는지라 이번 포스팅 너무 반가웠습니다ㅠ.ㅠ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보니 영상 보면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라 보엠 포스트에 댓글을 달고 있네요 흑흑... 디자이어와는 다른 파워풀함이 넘쳐서 정말 좋아요.(본래 이런 분위기의 곡들을 평소에 좋아하기도 해서) 아키나는 어린 시절이나 20대 시절은 특유의 예민함? 무대를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시간이 갈수록 불필요한 힘은 덜어내고 무대 그 자체를 즐기는 듯 특유의 카리스마가 넘쳐흘러서 예전 곡 다시 불러줄 때 그 차이가 느껴져서 너무나 좋아요ㅠㅠㅠ아키나는 정말 모든 시절을 안 사랑할 수가 없다는 걸 영상을 쭉 보면서 다시금 느낍니다...ㅠㅠ 날이 정말 더운데다 바쁘신 시기인 듯 했는데 오랜만에 포스팅해주셔서 반가워서 주절주절 댓글을 남겨봅니다ㅠㅠ 늘 좋은 포스팅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stakra 2019.08.10 19:08 신고 앗 여리님!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이렇게 빨리 댓글이 달릴지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정성스러운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여리님도 라보엠파셨군요 ㅋㅋㅋㅋ 간만의 게시물이라 어느 곡을 써야 할까 고민했는데 역시 들을 때마다 늘 뻐렁치는 라보엠을 택해야 될 거 같아서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디자이어파에 가깝지만요(?)

    말씀하신 대로 스팀이 펄펄 끓는 듯한 당시 무대도 참 근사하고 여유로움이 장착된 콘서트 무대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희한하게 콘서트 땐 가사 실수가 잦았는데 이런 지점에서 아키나의 또 다른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ㅋㅋㅋ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여리님과 덕톡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ㅎㅎ 그동안 포스팅도 잘 올리지 못했는데 여리님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이제부터는 예전처럼 관리도 자주 할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리님도 늘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라욥 ੭╹▿╹)੭⁾⁾
  • kavi 2019.08.16 18:52 신고 으아아 stakra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좀 뒷북이지만 그래도 댓글 남깁니다...ㅠㅠ 라보엠이 아키나록의 시초(?) 였군요..! 몇번을 봐도 아키나쌤의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디자이어가 A면으로 들어간건 진짜 신의 한수 이지만 라보엠이였어도 너무 좋을거같네요... 보브컷에 가죽자켓이라니 제가 했으면 실패했을 조합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시는 아키나쌤...ㅠㅠ 아마 클럽에서 만났으면 첫눈에 홀딱 반했을거에요... 흑흑 너무 멋있으시네요ㅠㅠ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뭔가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ㅎㅎ 저도 요즘 바빠서 이래저래 블로그를 방치중이었는데 이제 자주 들어올수 있을거같아요!ㅎㅎ 그럼 저도 다음엔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날이 많이 더운데 더위 조심하세요!
  • stakra 2019.08.19 12:08 신고 kavi님 잘 지내셨나요! 답글이 며칠 좀 늦었죠 ㅠㅠ 증말.. 이 당시 아키나쌤은 영혼이라도 갈아넣은 것처럼 멋짐 그 이상인 거 같아요... 원래 라보엠도 A면 후보였어서 그런지 아예 디자이어 다음 타이틀곡으로 따로 또 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괜한 아쉬움도 가지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kavi님도 잠시 일이 많으셨나 보군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저랑 겹쳐 바쁘셔서(?)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었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저도 kavi님의 애정 충만한 멋진 글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요즘엔 날씨가 많이 풀렸던데 kavi님도 시원한 바람 쐬시면서 즐덕하세요! (૭ ᐕ)૭